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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주+a살이] 추가 2일차 본문
2022년 2월 9일 수요일
오늘은 숙소에서 농땡이 부리는 날!
굳이 일정이 있다면 한라산 준비물 사러 가야하는 거?
내일이 내가 제일 기다렸던 한라산 등반 날이기 때문이다.
일단 호텔에서 11시까지 뒹굴거리다가 배가 고파서 점심을 먹으러 향했다.
네이버 지도를 키고 내 숙소 근처에 있는 식당을 검색해보다가,
'갱이네 보말칼국수'를 발견!
보말죽이나 보말칼국수는 제주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음식인데 이번에 와서 한번도 먹어보지 않았다.
그래서 보말칼국수 먹기로 하였다.
보말은 바다 고둥을 뜻하는 제주도 방언이다.
가는 길에 본 신호등.
제주도는 전체적으로 신호등이 서울에 비해 낮게 설치되어있는 것 같다.
그래서 뭔가 눈이 편안했달까.

'갱이네 보말칼국수' 도착!
진짜 관광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시내 조용한 주택가에 있는 작은 식당이었는데, 식당 안은 손님들로 가득 찼었다.
네이버 후기에 도민 맛집이라고 적혀있긴 했었는데 그게 진짜였나보다 ㅎ.
내가 첫 번째 대기손님이었고, 10분 남짓을 기다린 후에 식당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식당의 메뉴는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보말죽, 보말칼국수, 접시고기 세 개만 있던 걸로 기억한다.
나는 보말칼국수를 주문하였다!
칼국수 나오기 전에 조금의 보말죽을 주신다.
아주 야무지게 싹싹 긁어먹었다,,, 넘 맛있음,,,
아니 겉절이도 왜이렇게 맛있는거야!!!

그리고 나온 보말칼국수!! 미역도 같이 나오는구나.
국물 먼저 한숟갈 하는데, 크흐,,, 해장하는 느낌이었다.
이렇게 맛있다고...?
겉절이랑 진짜 찰떡궁합이다.
면도 탱탱하다!!

너무 맛있게 먹고,,, 싹싹 비웠다.
'갱이네 보말칼국수' 정말 강추강추!!!
밥을 먹고 다시 숙소로 이동하였다.
가는 길에 'Blu Shaak'이라는 카페에 들려 카페라떼를 테이크아웃하였다.
검색해보니 '샥라떼'로 유명한 체인점이었네!?
근데 파란 포스트잇에 써있는 comming 발견,,,
여기 영어 스펠링 틀리는 거 컨셉인가?
맨 처음에 봤을 때는 m 하나 없애주고 싶다 했는데,
지금 보니까 저기 쌍따옴표 있는 거 보면,, 일부러 그러는 것 가틈.

그리고 가는 길에 또 들른 크로아상 파는 곳! 가게 이름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여러 가지 종류의 크로아상이 있었고 크기는 보통의 크로아상보다 작았다.
그래서 더 좋았다!
나는 누텔라, 아몬드, 버터 크로아상 세 개를 샀다.

숙소 도착해서 블로그도 좀 작성해보고,
베이징 올림픽 스노보드 하프 파이프도 보면서
사왔던 크로아상과 커피를 먹었다.
크로아상은 아몬드가 제일 맛있었듬.
그나저나 스노보드 타는 사람들 너무 멋있다........
나는 s자도 간신히 하는 초초초초본데,, 언제쯤,,


올림픽 보면서 뒹굴뒹굴거리다가,
한라산 준비물을 사러 나섰다.
일단, 호텔 건물에 있는 편의점에서 신라면, 맥스봉, 포카리스웨트, 물 등을 샀다.
그리고 살까말까하다가 결국 사게 된 스타벅스 텀블러.
한라산 가서 라면을 정말 먹고싶은데 보온병이 없었다.
그래서 텀블러를 샀다.......
4만원짜리였는데 기프티콘 두 개 써서 5천원에 샀다...
내일 한라산에서 먹는 라면은 4만원짜리 라면이다...
그리고 종희오빠랑 저녁먹기로 해서 '육도담'으로 향했다.
우리가 먹은 건 뼈가브리살!
아니,,,,,,,, 이렇게 맛있을 일이냐구,,,,,,,,
저기 백김치랑 같이 싸먹으면 진짜 꿀맛이다.
명란젓이랑 같이 먹어도 진짜 꿀맛이다.
약간의 와사비랑도 같이 먹으면 진짜 꿀맛이고,
아주 그냥,, 꿀맛이다.


흑 그리고 저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신 종희님께 감사합니돠.
제가 꼭 결초보은 하겠슴니다!
덕분에 우무도 먹고요,, 맛있는 고기도 먹었다죠,,.


그리고 또 올림픽 보면서,
한라산 짐 챙기면서,
블루보틀 X 제주맥주 에디션을 먹었는데.. 진심 노맛.
만원짜리인데 좀 양심없는 듯 싶다ㅎ
그리고 11시 좀 넘어서 잠들었다.
내일 제발 날씨가 좋기를 바라면서 마무리한 제주에서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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