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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주살이] 13일차

Soy_Hwang 2022. 2. 4. 15:02

2022년 1월 28일 금요일

 

오늘은 제조게하에서 체크아웃 날인 동시에 친구들이 제주로 오는 날!

제조게하에서 한화리조트까지 1시간 정도 걸려서 게하에서 6시 반 정도에 출발했다. 

 

새벽에 나가기 전에 찍은 게스트하우스 내부 모습. 

가정집을 리모델링하여 게하를 만드셨기에 아늑하다. 

아침 일찍 나서서 평화로를 쭉 달리는데 차가 은근 많았었다.

사람들 다들 부지런히 출근하시는 건가.

그리고 밟다보니 90키로가 넘음...!! 두근두근세근

 

약 7시 40분 쯤에 한화리조트에 도착하였다. 

일단 짐 맡기고 애들을 데리러 공항에 갈까 하다가,

졸리기도 하고,, 애들도 이미 제주 도착했을 것 같아서 시 그냥 라운지에서 기다리기로 하였다.

먼저 보건소에 갈까 했지만 아침 일찍 열지 않아서, 친구들이 도착한 후에 보건소에 갔다. 

'제주동부보건소'로 향했고, 검사 받는 사람들이 10명 남짓 된 것 같다.

보건소에서 어디 돌아다니지 말고 집에 있으라고 했는데,,

나는 아니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돌아다녔던 것 같다ㅜ.. 

 

일단 아침밥을 먹으러 향한 곳은 '선흘곶' 이라고 정식을 파는 식당이다.

고등어하고 돼지수육이 나오는데 정말 맛있었다! 

검사 당일이어서 음식은 덜어먹어야 할 것 같아서 덜어먹었는데

안그랬었더라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ㅜ

 

밥 먹고 애들이 바다 보고싶다고 해서 향한 함덕해변! 

제주에 2주 있는 동안 함덕해변은 한 번도 못봤는데, 이번 기회에 볼 수 있었다.

여기 해변에 그 유명한 '카페 델문도'가 있었다.

날씨가 좋아서였는지, 바다는 정말 이뻤다.

해변을 좀 거닐다가, 희진이가 오늘 성산일출봉 쪽으로 가서 해 지는 걸 보고싶다고 하여서 그쪽으로 향했다.

성산일출봉 근처 네이버 지도에 저장해놓았던 '플레이스엉물'이라는 카페로 네비를 찍고 향했다.

도착한 김에 커피를 마시기로 하였다.

과거의 소연아,, 반성해,,

그리고 성산일출봉으로 향해서 야외에 앉아서 노을을 보기로 하였다.

빽다방에서 커피를 포장해와서 '성산일출해양공원'과 '수마포해안' 사이의 길에 자리를 잡았다.

다른 곳보다 바람이 세지 않아서 앉아서 그렇게 춥진 않았지만

해가 구름에 가려 일몰이 안보였다,,

그리고 회를 포장하고, 편의점에 들러 한라산 간식 등을 사고 숙소로 향했다.

 효정이랑 희진이는 오늘 새벽에 일어나 비행기를 타고 와서 엄청 피곤해했고,

나도 아침 일찍 일어나 계속 운전을 하고 다녀서 너무 피곤했다.

다들 졸면서 회를 먹는 것 같았음 ㅋㅋㅋ

 

내일 한라산 갈 준비를 마치고 다들 빠르게 잠을 청했다.

제주의 마지막 날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을까 기대 반 걱정 반이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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