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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y Library

2023.12.8 금요일 두근두근 처음으로 태국으로 여행간다! 처음으로 울 가족 다같이 가는 해외여행이다! 엄마아빠/오빠/나 각자 따로 간 적은 있어도 다 같이 가는 건 처음이다. 그나저나.... 5월에 갔던 스페인 여행기록도 아직 다 안했는데...... 😢 그건 언제 쓰려나... 방콕 계획은 오빠가 다 짰다 ㅋ 난 정말 하나도 하나도 도와주지 않았다! 그게 도와주는 거였을 거다! 오빠가 알아보길 우리 네 명이 공항 리무진을 타고 왔다갔다 하는 것 보다, 차를 끌고 가서 주차대행으로 하면 더 싸고 편하다고 하여, 자차로 공항으로 향했다. 공항 주차장 도착했더니 주차대행 해주시는 분이 먼저 와계셨었고, 우리가 방콕에서 인천으로 다시 도착하면 이 주차장에 차를 가져다 놓으시는 방식이었다. 그 후에 공항 도착..

2023.05.28 일요일 스페인으로 출국하는 날이다! 5월 28일에 출발해서 13시간이 걸려도 마드리드에 도착하면 또 5월 28일이다! 오전 10시 비행기여서 아침 일찍 집에서 나왔다! 공항버스 타고 가려고 하는데 아침에 비가 와서 아빠가 공항버스 타는 곳까지 데려다 주셨다 😢 잘 갔다올게 아즈씽 짐 부치고, 검색대 통과 후 공항에서 한식 든든하게 먹고 가려고 푸드코드로 갔다! 다 너무 맛있어 보였지만 순두부찌개가 유독 맛있어보여서 순찌로 결정하였다. 그와중에 비도 많이 오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비행기가 과연 뜰까 걱정이 되었다. 그래도! 야무지게 먹고 드디어 뱅기 탑승!!!!! 맨 뒷좌석으로 선택했었는데, 그 이유는 화장실이 바로 옆에 있었기 때문이다. 장거리 비행은 무조건 통로쪽, 화장실 근처로 ..

코로나 전, 19년도에서 20년도 넘어가는 그 시기에 유럽여행을 마지막으로 지난 3년간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못했다. 이제는 코로나도 끝났겠다, 약간의 시간적 여유도 생겼겠다, 무리해서라도 해외여행을 다녀오자 마음을 먹었다! 다른 국가도 생각해봤지만, 유럽여행 갔을 때 만난 많은 사람들이 스페인하고 포르투갈이 좋았다고 말했던 게 생각나서 스페인으로 정했다! 혼자하는 해외여행은 처음이고, 소매치기 등 치안도 좋지 않다고 들어서 걱정은 많이 했지만 '내 경험치 길러보지 뭐' 라고 생각하며 진행시켯 - 여행을 준비하는 기간이 좀 촉박해서 항공권도 좀 급하게 사고, 도시 어디 들를지 루트도 급하게 짰고, 숙소랑 중간중간 교통편도 정말 급하게 예약했다. 세부 일정도 거의 아무것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스페인행 비행..

(2019년 12월의 여행기록) 2019.12.29 일요일 오늘은 영국에서 벨기에로 넘어가는 날. 유로스타를 이용해서 런던에서 브뤼셀로 넘어갈 수 있다. 약 3시간 정도 걸린다. 기차티켓값은 한화로 1인당 약 10만원 정도 들었던 것 같다. 런던 St.Pancras역에 도착해서 짐 검사를 하고 열차를 기다렸다. 기다리는 중에 윤수랑 유카리가 일본에 같이 있대서 서로 영상통화 하면서 서로를 부러워했다. 나는 '아~ 나도 일본 가고싶다~', 윤수랑 유카리는 '아~ 우리도 유럽 가고싶다~' 이때 역사 내에 있는 프레타망제를 또 갔던 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시간이 되어서 열차를 타고 브뤼셀로 출발! 이렇게 이쁜 뷰를 보면서 낭만적이게 국가를 이동한다,, 크흐 감성에 젖어 창밖을 바라보는 나에게 기미진이 "황소,..

2022년 2월 10일 목요일 제주에서의 마지막 날이자 한라산 올라가는 오늘 아침은 비가 왔다. 그래도 오후에는 날씨가 맑아진다는 희망을 갖고 올라가기로 마음먹었다. 제주에 온 목적이 한라산이었기 때문!!@ 호텔 앞에서 택시를 기다리는데 문자가 하나 온 걸 발견. 하........................................ 문자 보고 너무 실망스러웠다. 엄청 고대했던 한라산 등반이었는데 정상을 통제한다고..? 우울해진 마음으로 택시를 탔다. 택시 기사님께서도, 아래쪽이 비가 이렇게 오면 한라산은 폭설이라며 1100도로, 516도로 다 통제된다고 하셨다. 일단 관음사주차장으로 가보기로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516도로 올라가는 입구에서 교통요원이 지나가는 차를 하나씩 세워서 어디까지 가냐고 ..

2022년 2월 9일 수요일 오늘은 숙소에서 농땡이 부리는 날! 굳이 일정이 있다면 한라산 준비물 사러 가야하는 거? 내일이 내가 제일 기다렸던 한라산 등반 날이기 때문이다. 일단 호텔에서 11시까지 뒹굴거리다가 배가 고파서 점심을 먹으러 향했다. 네이버 지도를 키고 내 숙소 근처에 있는 식당을 검색해보다가, '갱이네 보말칼국수'를 발견! 보말죽이나 보말칼국수는 제주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음식인데 이번에 와서 한번도 먹어보지 않았다. 그래서 보말칼국수 먹기로 하였다. 보말은 바다 고둥을 뜻하는 제주도 방언이다. 가는 길에 본 신호등. 제주도는 전체적으로 신호등이 서울에 비해 낮게 설치되어있는 것 같다. 그래서 뭔가 눈이 편안했달까. '갱이네 보말칼국수' 도착! 진짜 관광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시내 ..

2022년 2월 8일 화요일 격리 후에 시작하는 제주살이,,,, 오늘은 10일의 격리생활을 마치고 퇴소하는 날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깨끗이 씻고, 가지고 갈 짐은 알콜 소독해서 챙기고, 아침을 먹은 후 8시 반까지 퇴소 준비를 마치고, 담당 의료진분께 퇴소 준비 되었다는 문자를 보냈다. 9시 이후에 의료진분이 우리 방으로 오셔서 퇴소를 안내해주셨다. 고열이 나는 등의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으면 퇴소가 미뤄질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다행히 그런 증상은 없어서 바로 퇴소할 수 있었다. 아아 이 얼마만에 쬐는 햇빛,, 얼마만에 보는 바다,,,, 얼마만에 느끼는 바깥공기인가.. 마치 수감생활 후 출소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따. 나랑 같은 방 쓰신 분이랑, '우리 두부 먹어야 하는 거 아니에요?ㅋㅋㅋ' 멀리..

2022년 1월 29일 일요일~ 2022년 2월 7일 월요일 제주에서 코로나 확진을 받아서 10일 동안 센터에서 격리생활을 하고 내일은 드디어 퇴소일! 백신 3차까지 맞은 사람은 7일 격리이고 나는 2차까지만 맞아서 10일 격리더라. 그리고 내일 오전에 몸상태 한번 더 확인하고, 증상이 있는 것 같으면 퇴소가 늦어질 수도 있다고 하셨다... 퇴소 미뤄지면 나 진짜 운다... 격리생활 10일 동안 나는 1. 한라산 등반 예약을 다시 했다. 이번 제주 여행의 목적은 한라산 등반과 백록담을 보는 것이었는데,,, 그래서 집에서 등산복, 핫팩, 스틱, 아이젠, 비니 등 다 챙겨왔는데 ㅜㅜ 코로롱 걸려서 결국에 못 갔다고 한다. 다시 한라산 탐방 예약 홈페이지 들어가서 계속 새로고침 하면서 기다리다가 자리 하나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