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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주살이] 10일차

Soy_Hwang 2022. 1. 31. 22:06

2022년 1월 25일 화요일

 

오늘은 오후 세 시 반에 롯데렌터카에서 렌트를 하는 날이다.

협재에서 제주공항 근처로 가야한다.

 

조식을 먹고 10시 반쯤에 제주시로 향하였다.

비가 오는데,, 빗길 운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빗길운전은 연수받을 때 한 번 해본 게 전부인데,, 

일단 202번 버스를 타고 시내로 향했다.

종희오빠랑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나는 11시 반쯤 시내에 도착해서 에이바우트로 향했다.

SQL 책 펴놓고 좀 하는 척 하다가, 유튜브에서 초보를 위한 빗길운전 팁 영상을 보았다ㅋ.

후,, 긴장되는걸.

 

엄마한테도 전화해서 오늘 빗길운전 해야한다고 했더니, 

'하면 되지~'

아니 엄마 걱정 안 되냐구 ㅜ..

종희오빠가 와서 점심을 먹으러 갔다.

간 곳은 '도토리키친' ! 

내가 네이버 지도에 저장해놓은 곳인데, 청귤소바를 파는 곳이다.

대기팀이 꽤 있었다. 한 시간 넘게 기다린 것 같은데, 

근데 기다리고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다.

고로케도 맛있었음. 추천추천!! 

고로케를 좀 남긴 것 같은데, 그게 아른거리네,,,, 

그 다음으로 향한 곳은 우무! 

사실 우무 푸딩을 먹어보고 싶긴 했는데, 줄이 엄청 길다고 해서 갈 생각은 안 했었다.

근데 시내에도 왔고, 도토리키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 한번 가보기로 했다.

줄이 길긴 했는데, 사람들이 푸딩만 사고 금방금방 나와서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고 살 수 있었다!

나는 초코랑, 커스타드 그리고 종희오빠는 초코랑 말차 푸딩을 사서 근처 스벅으로 향했다.

스벅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초코 푸딩을 맛봤는데 빠삐코 맛이었다.

달달하니 맛있었다! 

근데 나중에 오빠 거 초코랑 내 커스타드가 바뀌어서 나는 남은 초코를 또 먹어야만 했다 ㅎ...

빠삐코 +1

 

그리고 롯데렌터카로 고고!! 

완전자차로 보험을 들긴 했지만 그래도 이곳 저곳 꼼꼼하게 사진을 찍어두었다.

차를 끌고 애월 쪽의 '랜디스 도넛'을 가보기로 하였다.

롯데렌터카에서 차 끌고 나와서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하자마자 빵을 먹었다...

Hㅏ... 내 운전실력.. 언제 늘까....

 

그리고 랜디스 도넛에 도착했는데 다 팔렸다고 sold out 표시가 되어있었다 ㅠ

아쉬워서 랜디스 왔다는 사진이라도.

그리고 드디어 회를 먹으러 가게 되었다!

한림에 있는 '옹포횟집' 이라고,

우리는 방어랑 고등어를 먹고 싶었는데 방어도 없고, 황돔 + 고등어만 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황돔 + 고등어 그리고 매운탕까지 시켜서 진짜진짜 맛있게 먹었는데,,,  

이 옹포횟집에서의 식사가 내 남은 제주여행을 혼돈의 카오스로 만들게 되었다..... 이건 to be continued.......

밥 먹으면서 

나) "아 나 어제 노래방 진짜 가고싶었는데 1시간에 2만원 어쩌구 저쩌구~~~"

종) "오 그럼 노래방 갈래?"

나) "헐 진짜로?" 

해서 가게된 코인노래방 ㅋㅋㅋ

한림쪽에 있다고 어제 그 협재노래방 사장님께서 알려주셔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롯데리아 제주한림점' 건물에 있다고 하여 바로 고고링.

ㅋㅋㅋ

또 가고싶다 노래방..

 

바쁘게 움직이고 기다렸던 제주에서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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