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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영국 런던 1일차 본문
(2019년 12월의 여행 기록)
2019.12.24 화요일
런던 Heathrow 공항에 오후 6시에 도착하여서 이날은 다른 구경을 하지 못했다. 다행히 크리스마스이브날은 대중교통이 운영되고 있어서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이동할 수 있었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대중교통 운행 안 함.)
런던의 대중교통 카드 Oyster card를 구매하였다. 개찰구 근처에서 기계로 뽑을 수 있던 걸로 기억한다. 모든 것이 낯설어서 나랑 희진이랑 주섬주섬 환전한 파운드로 소심하게 구매한 교통카드였다..ㅎㅎ..
영화에서 많이 본 런던 언더그라운드 표시! 직접 보니까 신기했고 새로웠다. 근데 시설은 서울 지하철이 짱이다. 서울의 몇몇 호선은 냄새가 좀 쿰쿰하긴 하지만,, 그래도 청결한 곳이 더 많으니까 ^.^
숙소는 런던 투데이하우스라고 한인민박을 이용하였다. 싼 값에 이용하기에는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지만 좋은 시설을 바란다면 추천하진 못한다.. 한 방에 아마 매트리스가 6개 정도 있었고 여자 샤워실이 하나에 화장실은 두 개였던 걸로 기억한다. 아침마다 먼저 일어나는 순으로 칠판에 이름을 쓰며 샤워 순서를 정하고, 샤워 후에 본인 이름을 지우고 벨을 울려서 다음 차례가 씻게 하는 구조였는데, 이때 어떤 사람이 그 전날 밤에 적어놓고 아침에 일어나지 않아서 그 다음 샤워 순서가 다 밀렸던 기억이.... 그리고 내가 사용했던 침대 매트리스가 아래로 꺼져서 나중에는 진짜 허리 디스크 걸린 것처럼 허리가 너무 아팠다..
아무튼 숙소 도착 후 짐을 푼 다음에 동네 좀 돌아다니면서 예쁜 거리도 보고! 2층 버스도 보고! 근처 마트에서 맥주랑 간단한 안주거리를 샀다. 숙소에 돌아와서 샤워한 뒤에 맥주 마시면서 담날을 위해 꿀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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