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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주살이] 3일차 본문
2022년 1월 18일 화요일
우와우 뭐했다고 벌써 제주 3일차일까.
노느라 보내는 시간은 정말 순식간이다라고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오늘은 동행분들이랑 섭지코지를 가기로 하여서 섭지코지 앞에서 11시에 만나기로 하였다!
그 전에 나는 게하에서 9시 반 정도에 나와서 근처 병원으로 향했다.
감기가 좀 심해질 것 같아 약을 처방받으려고 한 것이다.
의사선생님께서 내 편도선이 되게 많이 부었다고 하시더니 약을 처방해주셨다.
그리고 병원 근처에 주유소가 있어서 주유도 했다.
내가 셀프로 한 건 아니고 직원분께서 하나하나 다 알려주셨다^^...
주유구가 왼쪽에 있으니 여기에 차 대고!
시동 끄고!
주유구 열고!
얼마치 넣어드려? (3만원이요....ㅎ..)
그려요! 잠깐만 기다려요!~ (네...ㅎ...)
그리고 주유를 한 후에, '도너츠윤'이라는 카페에 들렸다.
이 카페는 제주여행 유튜버가 추천해준 곳인데 숙소와도 그리 멀지 않고, 만나기로 한 섭지코지에서도 그리 멀지 않아서 가는 길에 함 들려보았다!
사실 나는 도너츠보다 커피가 먹고 싶은 게 더 컸다^^...
감기가 걸려도 아이스 카페 라떼를 꼭 먹어야했다.
그리고 도착한 섭지코지!
섭지코지 입구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는데 여기는 유료이다.
한 시간에 천원정도? 나는 2천원을 냈다... 시간은 무조건 올림을 하나보다^^.
이 날 날도 좋아서 섭지코지에서 바라보는 뷰가 너무 좋았다.
바람은 많이 불긴 했지만 하늘과 땅이 만나는 지평선이 보이고,
사방이 탁 트여있어 눈이 편안했고,
옆에 성산일출봉도 보이고,
그리고 그 추운 날씨에도 바다에 들어가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해녀분을 바라보는 것 하나하나가 좋았다!
섭지코지에는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건물인 글라스하우스가 있다.
하지만 여행객들에게는 그 건물 앞에 있는 포토존인 그네가 더 유명하다.
거기서 사진 찍으려고 줄을 어마어마하게 섰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는 안 찍었다! 쿨하게 점심 먹으러 고고
점심은 근처에 있는 '부뚜막식당'으로 향했다.
주차장이 없는 줄 알고 식당과 멀리 떨어진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온 우리는,
식당 옆에 다른 식당과 같이 주차장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뭐 그건 그렇고 밥이나 먹읍시다.
갈치조림 중짜리로 시켰다.
밑반찬도 맛있었고, 저 옆에 갈치구이도, 갈치조림도 진짜 맛있었다. 밥 두 공기를 뚝딱해버린 밥도둑들!!
맛있게 밥을 먹고 이제 입가심을 하기 위한 카페로 향했다.
카페 이름은 'ANDOR'이고 부뚜막 식당에서 차로 20분 정도의 거리에 있다.
가는 길은 드라이브 느낌 만끽할 수 있는 산길 도로가 있어 참 좋았다. (그래도 안전운전...!!)
안도르카페는 주차하는 곳도 넓고, 그냥 카페 자체가 엄청 크다.
여러 건물, 여러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다.
동행분들이랑 얘기 나누다가 해가 질 시간이 거의 다 되어가서,
간단하게 오름이나 올라가볼까요? 해서 주변에 있는 오름을 검색.
여러 오름 중에 '다랑쉬오름'이 올라가기 괜찮아보였고, 위치도 그 근처여서 다랑쉬오름을 가기로 결정하였다.
다랑쉬오름 주차장에 차를 대고 이제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와우 계단이 많았고 경사도 은근 있었다.
숨을 헐떡이기 시작했다... 마스크도 그 가쁜 숨을 쉬기에는 너무 답답했다 ㅋㅋㅋ
올라가기 가벼운 오름일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매우 힘들었다.
(흑.. 나이가 들면 들수록 체력이 이렇게 떨어지는 건가...)
(한라산은 어떻게 올라가야 하나...)
(개힘드네....)
라고 생각하면서 꾸역꾸역 올라가다 보니 오름 정상에 도착했다.
너어어어어무 이뻤다.
딱 해가 질 때 가서 일몰을 볼 수 있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을 30분에 걸쳐 몸소 느낄 수 있었다 ^^
그리고 나는 밤에 별빛투어가 있어서 숙소로 7시 반까지는 가야해서,
저녁을 어떻게 할까 하다가
동행분들께서 흔쾌히 내 숙소 근처에서 같이 밥을 먹어주신다고 해서 숙소 근처에서 먹기로 했다!
하 근데 회전교차로 진짜 어렵다.
분명히 몇 시 방향이라고 했는데 막상 보면 그 쪽이 아닌 것 같아서 다른 곳으로 빠지면,
'경로를 다시 탐색합니다' ㅎ..
근데 경로 이탈하고 마주한 그 도로가 너무 이뻐서 차를 잠깐 세우고 사진을 찍었다.
너무 좋다 ㅠ
그리고 숙소 근처에 도착해서 차를 세우고,
저번에 갔던 '모다정' 바로 옆에 있는 식당에 갔는데 이름이 뭐였더라....
하튼 나는 성게미역국을, 동행분들은 해물라면(이라 쓰고 홍합라면이라고 하는)을 드셨다.
맛은 무난무난.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와락게스트하우스와 벼리게스트하우스(?)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별빛투어!
불빛이 하나도 없는 곳으로 올라가서 별들을 보면서 얘기도 듣고 사진도 찍는 프로그램이다.
너무너무 만족스러웠던 투어.
하지만 너무너무 추웠다.
가실 분들은 정말 싸매고 가셔요...... 진짜 몸이 업니다...
사진도 찍고,
바닥에 누워 하늘 바라보며 별도 보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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