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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주살이] 2일차 본문
2022년 1월 17일 월요일
와락게스트하우스에서 꿀잠을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났다.
6시 반 정도에 일어났는데 이렇게 일찍 일어난 건 참 오랜만이다.
오늘은 어제 만난 언니랑, 제주 오기 전 구했었던 동행분들과 빛의 벙커를 가기로 하였다.
나랑 언니는 내 차로, 동행분들은 함덕 쪽에서 동행분 차로 이동해서 빛의 벙커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빛의 벙커는 우리 숙소에서 20분이면 갈 수 있었다.
우리는 오전에 가서 주차장이 한적했지만, 점심 이후에 가면 사람들이 많이 몰려 주차장에 차 댈 곳이 없을 수도 있겠다.
빛의 벙커는 옛 국가기간의 통신시설 벙커를 재생하여 다양한 작품을 빛과 음악을 통해서 감상하는 곳이다.
입장권을 예매해야 하는데 18,000원 정도이다.
티몬같은 곳에서 더 싸게 살 수 있나 봤는데 그렇게 싸게 팔진 않는 듯 싶다.. 몇 백원 정도..?
알아보기로, 전시는 50분 정도로 진행되고 같은 전시가 반복된다고 한다.
50분 동안 벽을 바라보며 예술 작품을 보는 것은 나에게는 자장가와 비슷했다...ㅎ..
졸려서 눈을 감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눈은 뜨고 있기로 결정하였다. ^^... 만원이 넘는 돈이 아까웠기 때문에.
빛의 벙커는 중간중간 관람객을 위한 의자가 마련되어 있긴 하지만
그 수가 굉장히 작아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닥에 앉아서 관람을 한다.
나도 그랬다 ㅎ.ㅎ
빛의 벙커를 관람하고 점심을 먹으러 '요리하는 키작은삼촌 성산점'으로 향했다.
나는 전복돌솥밥이랑 미역국이 나오는 음식으로 주문했다.
돌솥밥에 밥을 덜어먹고 돌솥에 있는 누룽지에 녹차물이었나...? 그걸 조금 넣어서 먹는데 뜨끈뜨끈하니 맛있었닿
밥을 먹고 나서는 'orrrn' 이라는 카페로 향하였다.
해안도로에 있는 카페여서 카페 뷰가 너무 좋았다.
흑임자 케이크랑 돼지바,,,어쩌구,,를 같이 시키고 나는 카페라떼 ㅎ
아 이때 제주도 도착하자마자 차가운 바람 쐬어서 감기가 걸릴랑 말랑 했는데, 무시하고 매일 얼죽아에 찬바람을 계속 맞아서 감기가 계속 심해졌다...
사람들이랑 이런 저런 애기를 나누다 보니 다들 나름 일주일 이상의 장기 제주여행을 계획한 분들이었다.
장기적으로 시간 내는 게 가능하신 분들이 왜 제주에 다 모였을까,, 그건 코로롱 때문이었다 ㅜ
해외에 나가고 싶은데 그러질 못하니 제주도라도 가자-해서 제주로 모인 것이다.
카페에서 얘기를 나누고 다른 곳을 가보자 해서 세화 근처에 있는 '종달리' 마을로 향하였다.
종달리는 조그마한 마을이다.
동네 구석구석에 되게 작은 카페도 많고, 작은 소품샵, 작은 서점 등이 있다.
마을 이름도 종달리,, 너무 귀엽다.
그치만 바닷바람은 귀엽지 않았다....
종달리를 구경한 후에 '카페록록'이라는 카페에 가는데 이때부터 비가 약간씩 오기 시작했고 바람도 거세게 불었다.
정말 추웠다..... 제주도 누가 따뜻하대!!! 진짜 차가 있어서 다행이었지 없었으면 정말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
우리가 차를 몰아야 해서 술을 안 먹다가, 동행분들이랑 저녁에 고기랑 술은 먹어봅시다 해서,
각자 차를 놓고와서 흑돼지 꼬들살...?이었던가..?
우리랑 같은 게하방을 쓰는 다른 언니분도 합석하셨는데, 한라산을 다녀오셨다고 했다.
근데 진짜진짜x10000 힘들었다고 하셨다. 정상에 올라갔는데 사진이고 뭐고 너무 추워서 그냥 내려오셨다고 ㅋㅋㅋㅠ
발가락에 피도 나셨던데,,,
맛있게 먹고 집으로 돌아와 또 꿀잠을 청했다 ;)
너무너무 추웠던 제주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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